『생각 망치』
2025.06.23 · 독서
📘 『생각 망치』
🖋 호리에 다카후미 / 옮긴이: 김정환 /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이것이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인데 정보나 권리를 독점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발상이다. 발명이란 완전히 무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 p.26
“프로그래머의 세계에는 ‘굳이 바퀴를 다시 발명하지 마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간단히 말하면 이미 바퀴라는 편리한 도구가 존재하는데, 굳이 처음부터 자신의 힘으로 바퀴를 개발하는 것만큼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일은 없다는 의미다.” — p.27
“중요한 것은 ‘가끔은 대충한다’라는 균형 감각을 잡는 것이다. 항상 전력을 다하는 축구 선수는 이류에 그친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는 순간부터 계속 전력으로 달려서는 중요한 득점 기회에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일류 선수는 경기의 절반 동안에는 에너지를 아끼고, 진짜 기회가 온 순간 100퍼센트의 힘을 쏟아부어 득점을 올린다.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일의 본질이다.” — p.43
“쓸데없는 책임감,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 이런 것들이 머리를 굳게 만들어 ‘작은 축제 하나’조차 기획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 p.48
“‘시간을 들이면 질이 높아진다’, ‘진심을 담으면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 — p.56
“‘모든 것을 직접 해야한다’라는 선입견을 버리는 순간,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 p.56
“무의미한 일, 수지가 맞지 않는 일,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일에 얽힐 것 같으면 무시하면 그만이다. 그로 인해 누군가에게 한소리를 듣게 되더라도 그만두면 끝이다.” — p.97
“하루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이다. 중요한 건 그 한정된 시간 안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참여하는 프로젝트가 적고, 존재감이 희미한 사람은 대부분 남이 만든 원액을 희석하는 일만 하고 있다. 그러나 창업가나 크리에이터 등 ‘어떻게 저렇게 많은 일을 해낼까?‘라는 인상을 주는 이는 모두 자기만의 ‘원액’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다.” — p.110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원액’을 만드는 사람과 ‘원액’ 희석하는 사람. 원액을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의 분신이 스스로 알아서 일을 해줄 것이다. 당신은 지금, 원액을 만들고 있는가?” — p.111
“교양이란 표면적인 지식이나 단순한 노하우가 아닌,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것을 꿰뚫는 힘을 말한다.” — p.112
“대화가 깊어지려면 최소한의 기초 지식은 필요하다. 정치든, 경제든, 역사든, 과학이든, 기초 교양 없이 좋은 질문을 던지는 건 불가능하다. 기초가 있어야 맥락을 이해하고, 맥락이 있어야 대화가 살아난다.” — p.120
“중요한 건 그 ‘골격’을 갖추는 일이다. 기초 교양이 튼튼하다면 ‘검색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으로 새로운 지식을 얼마든지 붙일 수 있다.” — p.121
“물어보는 건 잠깐의 창피, 물어보지 않으면 평생 창피” — p.121
“사실 바쁜 사람일수록 답신이 빠르다. 나의 디지털 업무 원칙도 같다. ‘이메일이나 라인은 즉시 답신한다’, ‘메시지를 본 순간부터 10초 안에 답장한다’, ‘정체를 만들지 않는다’. 일을 잘하는 사람에겐 답신이 빠르다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바쁜 사람일수록 해야 할 일을 쌓아 두지 않는다.” — p.146
“사소한 병목 하나가 전체 흐름을 막아 기다리는 줄을 길게 만든다. 하지만 그 병목만 제거하면 주문이 몰리는 식당조차 물 흐르듯 일 처리를 하며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p.147
“매일 매거진을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주 1회씩 꾸준히 발행할 수 있는 비결은 성실해서도, 부지런해서도 아니다. 단지 스트레스 없이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 p.154
“사람들의 뒤에서 ‘쟤 뭐야, 바보 아냐?’ 하고 수군대더라도 그냥 바보처럼 행동하는 쪽이 낫다. 한 발 더 나아갔다가 실패하거나 꼴사납게 망했다 해도 사흘만 지나면 대부분 잊힌다. 창피를 당할 용기, 실패할 용기만 있으면 조금씩 면역력이 생기고, 점점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게 된다.” — p.178
“창업가들 중엔 바보 같은 실행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창피해’, ‘실패하면 어쩌지’ 같은 감정은 가볍게 무시해버린다. 반면 약삭빠른 사람들은 계산만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p.181
“사실 리더가 ‘똑똑’할 필요는 없다. 의욕과 기세만 있으면 충분하다. ‘바보 한 명’ 그리고 ‘약삭빠른 사람들’이라는 조합이 가장 강력한 프로젝트 팀을 만든다. 위에서 진심으로 성공을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아래로 자연스럽게 기술자, 실무자, 실행력 있는 인재들이 모여든다. 결국 ‘제일 먼저 손을 들 수 있는 용기’가 진짜 리더를 만든다고 할 수 있다.” — p.183
“설령 의견이 엉뚱하더라도 교착 상태를 깨고 흐름을 만든 사람은 그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한명이 손을 들면 그제야 다른 사람들도 손을 들기 시작한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부분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시대, ‘제일 먼저 손을 드는 바보’의 존재는 더욱 빛날 것이다.” — p.183
“창업가나 크리에이터 중에는 어른이 되어서도 세 살배기의 호기심과 추진력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이 많다. 그들은 상식적인 분별력이나 자제심조차 좋은 의미에서 결여된 사람들이다. 무분별하게 뛰고, 제동 장치 없이 달리며, 흥미가 생기면 주저 없이 몰입한다. 그래서 결국 아무도 생각지 못한 혁신을 일으킨다.” — p.190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이 쌓아온 인맥, 경험, 사회적 포지션에 얽매이게 된다. 새로운 자극에 몸을 맡기지 않으며 유연성도 잃는다.” — p.191
“새로운 것에 흥미를 잃어버리면 10대도 노인이며, 반대로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추구한다면 60세도 청춘이라 할 수 있다. 기술은 세대 격차를 단숨에 평평하게 만든다. 배우는 속도가 아니라, 배우려는 태도가 나이를 결정한다. 나이보다 먼저 늙는 건 늘 ‘마음’이다.” — p.192
“언제까지나 미지의 것을 향해 뛰어드는 세 살배기 아이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 p.192
“인생은 유한하다. 예측 가능함은 편안함을 주지만 성장은 언제나 불확실함 속에서 비롯된다. 매번 같은 장소에서 같은 풍경만을 마주하는 삶은 결국 상상력마저 마르게 만든다.” — p.204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다 보면 언젠가 수중에 남는 무언가가 생긴다. 재미있고 가슴 뛰는 일에 몰두할 때 사람은 시간 가는 것도 잊는다.” — p.206
“아이들은 목적을 세우지 않는다. 그저 즐거우니까 놀고, 맛있으니까 먹고, 졸리니까 잔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기에 놀라울 만큼 빠르게 성장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그런 무아지경의 몰입을 잊고 목표와 성과만을 위해 스스로를 억누른다.” — p.207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않고, 이를 악물고 견디기만 해서는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우리에겐 지금이 전부다. 장래의 꿈이나 목표 따위는 필요 없다. 예상 밖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끊임없이 떠오르고, 매일이 너무 즐거워서 견딜 수 없는 삶, 나는 늘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 p.207
“단,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당신이 저절로 바뀌는 건 아니다. 중요한 것은 ‘Just do it’이다. 실천해야 한다. 넘어져도 다시 실천해야 한다. 무릎이 까지고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아이처럼 매일 무언가에 몰두하며 살아가라.” — p.212